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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16년 우리마을 활동지원사업 집합컨설팅 5일차 탐방(동대문 도꼬마리)

[현장스케치] 2016년 우리마을 활동지원사업 집합컨설팅 5일차 탐방(동대문구 도꼬마리)

 


벌써 9월의 막바지입니다. 우리마을 활동지원사업 집합컨설팅도 막바지입니다.

마지막 집합컨설팅 5일차 탐방은 동대문 도꼬마리(동대문구 이문1동 134-6, 1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도꼬마리의 유래

동대문구에 위치한 아담한 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근방 주민들에게 가장 핫 플레이스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우리말로 숙취해소와 간 기능 강화에 좋은 도꼬마리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 동대문구 이문동 독구말길로 공간의 이름과 유사합니다.

 

‣ 도꼬마리의 시작

동대문구 이문동은 세 개의 대학교가 있는 지역 특성상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문동에 자취하는 대학생과 직장인 그리고 학술연구자들이 모여 학술과 문화, 생활을 모두 아우르는 이문동 청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현재 마을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다른 삶, 다른 학습을 모색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 도꼬마리 공간

공간은 아담하지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합니다. 주방도 있고 영상 상영, 도서대여, 카페, 잡지, 수제 물품 판매 등 일반카페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이문동 주민들과 함께 꾸리고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독구말에 본격적으로 터를 잡게 되었습니다.

 

‣ 도꼬마리 활동 1063일간의 기록

 

처음 이문동에 서식하는 직장인, 대학생, 학술연구자들이 핵심멤버가 되어 대학정치경제학, 사회정치 등을 지역사회에 제안하고, 같이 교류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도꼬마리는 공간이 생기기 전, 대학교 학회박람회 부스 참가・로컬 강연 등의 활동으로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 외대생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정치경제학 강좌시리즈>로 험한 세상의 대안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것도 있지만, 스스로 즐거운 것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 공연하고, 주성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영화제를 진행하고, 동네에 기타를 치는 사람들이 모여 안티 락 페스티발을 공연하거나 등 꾸준하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즐거운 활동을 했을 때 홍보하려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모이는 파급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잠깐 흥행하고 간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설명했습니다. 지역의 자원들을 활용한 활동들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퇴근 후 책 한잔(?)으로 공간의 장점을 살린 술먹는 책방과 술을 직접 만들어 마시고 판매도 하는 수제맥주, 독서도 하고 구입도 가능한 야매서점, 동네 장터 등 동네 주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도꼬마리에 대한 질의응답

 

Q : 정식 협동조합이 아닌데 수익구조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A : 매달 회원들과 상근자들이 모여 수익지출을 관리한다. 아직 마이너스인 적은 없다.

 

Q : 어떻게 공간을 운영하나?

A : 처음에는 상근자 없이 돌아가면서 운영을 했다. 2014년도부터 상근자가 공간을 관리했다. 초반에는 자원봉사로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했다. 하지만 오픈을 준비하는 시간과 번외로 일하는 시간들도 상당수 있었다. 최저임금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서 이후 청년혁신활동가를 신청해 인건비를 받아 활동했다. 항상 고민은 인건비이다.

 

‣ 도꼬마리에 대한 소감

 

“지속적으로 계속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아닌 다양한 사업들이 운영되었다가 없어지지만,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주민들이 있고 청년들이 모여 젊은 감각으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생성하는 점에서 부러웠습니다.”

 

“다른 공간과 확연히 다른 도꼬마리만의 특징을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형화된 프로그램이 없어 다양한 학습공동체로 시작했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수요를 받아들이고 현실화하면서 매혹적으로 느꼈습니다.”

 

집합컨설팅이 끝난 후, 다들 공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가셨습니다. 2016년 우리마을활동지원사업 집합컨설팅 마지막 장소인 도꼬마리에서 가장 적은 인원의 사업자들이 모였지만, 그래서 더욱 깊은 고민과 사례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도꼬마리만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과 대상들이 주체적으로 즐기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는 이곳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정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던 공간입니다.

 

글과 사진_서울마을센터 마을사업지원단 이규선, 김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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